『도시의 재구성』(음성원, 2017)

도시의 재구성 도시는 쉼 없이 재구성 된다. 저자는 2012년을 전후한 시기부터 현재까지 서울시가 재구성 되고 있는 가장 큰 동력으로 저성장 시대, 도심지 집중 현상, 밀레니얼 세대의 등장을 꼽는다(11쪽). 저성장 시대가 되면서 저금리로 부동산 투자가 가능했고, 도심지 집중에 따른 주거 문제가 발생하였으며, 소유보다 경험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등장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확산시켰다. 젠트리피케이션 특정 지역이 상업적으로 활성화 … 『도시의 재구성』(음성원, 2017) 계속 읽기

『소중한 것은 모두 일상 속에 있다』(야마시타 히데코 등, 2017)

만듦새에 신경을 쓴 책을 만나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한 손에 꼭 들어오는 판형(B6에 가깝다)에 적당한 무게 그리고 깔끔한 표지 일러스트. 10개의 주제, 108개의 화두에 대하여 두 저자가 짤막하게 쓴 글을 모았다. 야마시타 히데코는 일본의 대표적인 미니멀리스트, 오노코로 신페이는 유명 카운슬러라고 한다. 둘 다 낯선 인물이다. 괜한 의심이 시작된다. ‘대체 누구시길래 이런 글을 쓰세요?’ 그러고 보니 … 『소중한 것은 모두 일상 속에 있다』(야마시타 히데코 등, 2017) 계속 읽기

『지적자본론』 (마스다 무네아키, 2015)

매년 어마어마한 수의 신간이 나오는 시대에 2015년 출간된 책이 아직도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는 점은 실로 놀랍다. 다이칸야마 츠타야서점과 하코다테 츠타야서점 그리고 다케오시립도서관에 대한 열렬한 반응 덕분일 터. 대단한 내용 있겠나 싶어 외면했다가 작고 가벼운 판형에 이끌려 결국 집어들었다. 저자 마스다 무네아키(增田 宗昭)는 츠타야서점을 만들고 다케오시립도서관(武雄市図書館)을 기획한 장본인. 그는 ‘고객 가치’의 관점에서 이 시대를 이른바 “서드 … 『지적자본론』 (마스다 무네아키, 2015) 계속 읽기

신혼일기

영화고 드라마고 예능이고 주변에서 먼저 재밌다 괜찮다는 평을 들은 다음에야 보기를 시작한다. 그래야 다 보고 나서 보는데 쓴 시간이 아깝다는 후회를 줄일 수 있을 것만 같아서다. 그래도 아내가 같이 보자고 하는 게 있으면 (공통의 레퍼런스를 늘리기 위해서도) 어지간하면 같이 보는 편이다. 나영석 PD의 신작 tvN 신혼일기 역시 아내와 함께 1화, 2화를 보게 되었다. 강원 인제 … 신혼일기 계속 읽기

투잡

“지난 2년간 토요일과 일요일은 거의 모두 취재에 쏟아부었습니다. 월요일과 화요일엔 새벽 5시에 일어나 글을 썼어요. 영어 단어 하나를 쓸 때도 신중하게 골랐어요. 전주비빔밥집을 소개하기 위해 전주를 열 번도 넘게 갔습니다. 유명하다는 가게에 가서 맛을 다 봤어요. 그래야 진짜 정보가 나올 수 있잖아요. 그렇게 선별한 곳을 책 속에 넣었지요. 전 직접 가 보고 경험하지 않으면 절대 … 투잡 계속 읽기

좋은 삶

이렇게 살고 있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살고 싶다는 것은 맞기에.주일미사를 지킨다.일주일에 한 편 이상 '좋은' 영화를 본다.집 가까운 도서관에 자주 들른다.집 가까운 수영장에 자주 들른다.일기를 쓴다.첼로를 배운다 그리고 켠다.테니스를 배운다 그리고 친다.째즈를 듣는다.예술가들을 가까이 한다.하루에 5km 이상 달린다.하루에 한 번 이상 가족 혹은 친구와 대화/통화한다.아침 공복에 과일을 먹는다.아침식사 후에 향이 좋은 커피를 마신다.일주일에 한 번 … 좋은 삶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