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강

2013년 가을학기,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고 네번째 학기가 종강했다.첫 기말시험이 11월 27일 수요일에 있었던 탓에 학기말이 좀 어수선했다. 두번째 세번째 시험도 연달아 있어서 거의 수업을 듣는 둥 마는 둥 했다. 발을 다친 탓에 지각, 결석도 많이 했다.마지막 수업, 교수님의 조언을 기억해두고자 글을 쓴다.나를 포함한 2학년들에게, 졸업까지 이제 1년 남짓 남았으니 지금부터라도 아낌없이 공부하라고 하셨다. 변호사라는 자격이 정말 … 종강 계속 읽기

과정은 좋았지만 여전히 후회가 남는 시험

아직도 정리가 잘 안 되고 있지만, 그 상태 그대로 글을 써보려고 한다. 그러니까 어제 시험 하나가 끝났다. 학점수로는 3학점이긴 한데, 일단 시험시간이 4시간. 문제지는 총 164쪽. 그리고 이걸 설마 다 쓰라고 준 건 아니겠지 싶을 정도의 두툼한 답안지를 받았다. 목요일과 금요일은 수업도 없었겠다. 정말 아침부터 저녁까지 밥 먹고 화장실 다녀오는 시간만 빼고는 꼬박 공부했다. 꽤 … 과정은 좋았지만 여전히 후회가 남는 시험 계속 읽기

칭찬이 듣고 싶어 적어보는 오늘 하루

11월 18일 월요일 10시 정도에 느즈막히 일어났다. 부재중전화가 4통 정도 와 있었다. 아버지의 모닝콜. 6시 55분부터 7시 10분까지만 딱 와 있다. 씻었다. 6층에서 조세법 공부를 했다. 소득세법 중 배당소득까지 러프하게 보았다. 점심을 먹고 셔틀버스를 이용 학교로 내려왔다. 2시 조세법 강의에 들어갔다. 2명이 각 발표를 1개씩 했다. 부가가치세법 영세율에 대해서 조금 배웠다. 3시부터 5시 Law and … 칭찬이 듣고 싶어 적어보는 오늘 하루 계속 읽기

다치고 나서 느끼고 알게 된 것들

사소하지만 고의적인 부주의로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다. 부상 부위는 오른쪽 엄지발가락. 이동이 잦으니 회복도 더디다. 아무튼 간에 다치고 나서 느끼고 알게 된 것들이 있었으니... 일단, 아프면 다치면 서럽다. 발을 다쳤는데 어째서인지 마음까지 아프다... 몸이 불편하니까 마음이 위축된다. 의욕도 없어지고 귀찮아진다. 세상(어쩌면 2013년, 대한민국)의 속도는 정말 빠르다. 특히, 횡단보도 보행자 신호는 그렇게 긴 편이 아니다. 그리고 갑자기 차가 돌진해도 피할 수 … 다치고 나서 느끼고 알게 된 것들 계속 읽기

좋은 삶

이렇게 살고 있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살고 싶다는 것은 맞기에.주일미사를 지킨다.일주일에 한 편 이상 '좋은' 영화를 본다.집 가까운 도서관에 자주 들른다.집 가까운 수영장에 자주 들른다.일기를 쓴다.첼로를 배운다 그리고 켠다.테니스를 배운다 그리고 친다.째즈를 듣는다.예술가들을 가까이 한다.하루에 5km 이상 달린다.하루에 한 번 이상 가족 혹은 친구와 대화/통화한다.아침 공복에 과일을 먹는다.아침식사 후에 향이 좋은 커피를 마신다.일주일에 한 번 … 좋은 삶 계속 읽기

리바운딩

요며칠 아니 요 몇주 제정신이 아니었다.오버로딩.알아챘어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다.나에게서 나타나는 이상징후 같은 걸 감지하지 못했다.결국, 사단이 났다.시험도 망쳤고... 인턴 과제도 못했다.대체 무엇을 하고 살았나, 싶었다. 이건 아닌데...어제 5km, 오늘 4km 정도를 달렸다.기분이 좀 나아졌다.나도 그럴 수도 있구나 싶다.두려웠던 일이 현실화 된 것이 아닌가 싶었다.그리고는... 받아들이기로 했다.사실 아직 잘 실감이 안 나지만,그래도... 받아들이기로 했다.달리 수가 없기도 … 리바운딩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