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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희 블로그 입니다.

나는 좋은 글을 읽고 나면 꼭 무언가 쓰고 싶어진다.

재밌는 영화를 보고, 가슴을 적시는 음악을 듣고 나서도 글을 쓰고 싶다. 보고 싶은 사람을 만나고 알찬 하루를 보내고 나면 글을 쓰고 싶다. 그런 경험들이 쌓이면서 자연히 알게 되었다. 아, 나는 글이 쓰고 싶구나.

이 곳에는 내가 읽고, 보고, 쓴 흔적들이 모여있다.

무엇을 위하여 이렇게나 쓰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저 쓰지 않고는 참을 수 없었고, 쓰고 나면 후련했다. 그렇게 토하듯 밖으로 내어놓은 활자들을 다시 내 눈으로 주워담으면서 적지 않은 위로를 받았다.

앞으로도 계속 쓸 것이다. 그래서 무엇을 할 것인가, 무엇을 위한 것인가 따위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그저 쓰고 싶은 마음으로 멈추지 않고 쓸 것이다.

2017. 4. 13.

May,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