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인을 위한 십계명

  1. 어떤 것도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마라.
  2. 신념이 아무도 모르는 증거에 의해 세워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신념의 증거는 반드시 백일하에 드러나야 한다.
  3. 생각하는 일에 용기를 잃지 마라. 당신은 반드시 성공한다.
  4. 반대 의견에 부딪히면, 그게 배우자나 자식의 것일지라도, 권위에 의해서가 아니라 논증에 의해서 극복하도록 노력하라. 권위에 의한 승리는 진짜가 아니라 헛것이다.
  5. 다른 사람들이 맹종하는 권위를 존중하지 마라. 그에 맞서는 권위가 반드시 있게 마련이다.
  6. 자기가 해롭다고 여기는 의견을 억누르기 위해 힘을 사용하지 마라. 그쪽도 이쪽을 힘으로 억누르려고 덤빌 테니까.
  7. 상궤를 벗어난 의견을 갖는 걸 두려워하지 마라. 지금 공인되고 있는 모든 의견이 처음에는 상궤를 벗어난 의견이었다.
  8. 몽롱한 의견 일치보다 명료한 의견 불일치를 더 즐거워하라. 지성의 가치를 제대로 안다면, 명료한 불일치가 몽롱한 일치보다 더욱 심오한 일치라는 걸 알 것이다.
  9. 진리와 진실이 불편할 때조차도 진리와 진실에 더없이 충실하라. 진리와 진실을 감추려 하면 더 불편한 법이다.
  10. 바보들의 낙원에 사는 것을 부러워하지 마라. 그걸 행복이라 여기는 자는 오직 바보들뿐이다.

버트런드러셀, Liberalism – The Best Answer to Fanaticism, The New York Times Magazine, December 16, 1951. 이명숙곽강제, «철학과학문의노하우»(서광사, 2014), 172~173쪽에서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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