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 허드슨 강의 기적 (Sully, 2016)

2009년 1월 15일, 승무원 포함 155명의 탑승자를 태우고 라과디아 공항을 떠난 비행기가 이륙 2분 만에 버드 스트라이크로 엔진 2개를 잃고 허드슨강에 비상 착수하는 사고가 발생한다. 이 사고로 인하여 사망한 사람은 0명. 탑승자 전원 생존. 일명 “허드슨강의 기적”이다.

이 기적의 주인공이자 영화의 주인공인 기장 설리는 영웅으로 추앙받아 마땅하지만,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설리의 오판 가능성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이 영화의 유일한 대립선인 NTSB의 집요한 추궁은 설리의 침착함과 노련함을 부각시키며 영웅적으로 봉합된다.

탑승객들을 모두 탈출시키고 마지막으로 비행기에서 내리면서 끝까지 현장에 남아 탑승자 전원의 구출 여부를 확인하려는 설리의 모습을 보며 기적이 되지 못하고 비극이 되어버린 세월호 참사를 떠올리지 않을 도리란 없었다.

글쓴이

Sehee Park

Advocate for Innovators. Law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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