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 스트리트 (Sing Street, 2016)

어쩌면 올해 본 영화 중 최고가 될지도 모르겠다. 극장에서 다시 보고 싶다. <원스>, <비긴 어게인>의 존 카니 감독이 다시 고향인 아일랜드로 그것도 1980년대로 돌아갔다. 락밴드를 시작하는 소년들의 재기발랄함은 아일랜드의 우울함을 무찌르고도 남는다. “너는 망가뜨릴 힘만 있지, 창조할 힘은 없어.” 음악이든 글이든 무엇이든 쓰고 싶게 만드는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海街diary, 2015)

아버지와 어머니가 떠난 집에서 자기들끼리 이쁘게 잘 자란 세 자매가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처음 만난 이복동생을 집으로 데려와 같이 살게 된다는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가족 판타지. 그런데 그 판타지가 말이 되게 느껴지고 때론 가슴을 저미는 감동으로 다가오니 참으로 대단하다. “아버지는 다정한 사람이었지만, 구제불능이었다.”가 “아버지는 구제불능이었지만, 다정한 사람이었다.”로 바뀌어간다. 아야세 하루카, 나가사와 마사미는 정말 좋은 배우로 성장했다. 히로세 … 바닷마을 다이어리 (海街diary, 2015)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