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보낸 순간』과 김연수

작가 김연수를 좋아한다. 최근에 김연수를 더 좋아하게 된 일이 있었다. 친구의 생일선물로 책을 주려고 했다. 워낙에 책 선물을 좋아한다. 받는 상대방이 뭐야, 책이야? 실망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책을 선물 받을 때의 나는, 과장해서 표현하자면, ‘살아갈 이유’가 하나 더 생긴 그런 기분을 함께 받곤 한다. 그래, 이 책을 읽어야겠구나. 읽으려면 살아야겠구나. 마음산책에서 펴낸 『우리가 보낸 순간』 시편과 … 『우리가 보낸 순간』과 김연수 계속 읽기

종강

2013년 가을학기,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고 네번째 학기가 종강했다.첫 기말시험이 11월 27일 수요일에 있었던 탓에 학기말이 좀 어수선했다. 두번째 세번째 시험도 연달아 있어서 거의 수업을 듣는 둥 마는 둥 했다. 발을 다친 탓에 지각, 결석도 많이 했다.마지막 수업, 교수님의 조언을 기억해두고자 글을 쓴다.나를 포함한 2학년들에게, 졸업까지 이제 1년 남짓 남았으니 지금부터라도 아낌없이 공부하라고 하셨다. 변호사라는 자격이 정말 … 종강 계속 읽기

내가 ‘나를 믿는다’는 것에 대하여

내가 ‘나를 믿는다’는 것에 대하여,한 번 생각해봤다(오늘 낮에 염유식 교수님의 말씀도 있고 하여).나 역시 ‘자기 믿음’이나 ‘자기 확신’이 인간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것들이 부재한 상태란 곧 ‘일상적 불안’을 뜻하기 때문이다.불안이 일상화 된 인간은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이럴때는 정말 누군가 아무런 이유 없이 나를 믿어주는 사람이 간절하다. 설령 빈말일지언정 그들의 격려는 많은 도움이 된다. 머릿속에 … 내가 ‘나를 믿는다’는 것에 대하여 계속 읽기

과정은 좋았지만 여전히 후회가 남는 시험

아직도 정리가 잘 안 되고 있지만, 그 상태 그대로 글을 써보려고 한다. 그러니까 어제 시험 하나가 끝났다. 학점수로는 3학점이긴 한데, 일단 시험시간이 4시간. 문제지는 총 164쪽. 그리고 이걸 설마 다 쓰라고 준 건 아니겠지 싶을 정도의 두툼한 답안지를 받았다. 목요일과 금요일은 수업도 없었겠다. 정말 아침부터 저녁까지 밥 먹고 화장실 다녀오는 시간만 빼고는 꼬박 공부했다. 꽤 … 과정은 좋았지만 여전히 후회가 남는 시험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