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J

MBTI, MMPI 검사를 위해 학교 상담센터에 들렀다가 무려 8년 전에 했던 MBTI 결과를 받았다. 2004년 12월 3일에 했으니, 대학교 1학년 가을학기 막바지였다. 그때 무슨 생각으로 이런 검사를 했는지 모르겠다. 결과는 ENTJ. 인터넷에서 간이테스트를 통해 나의 유형으로 알고 있던 ENTP와 달랐다. 검사는 해놓고 결과를 찾아가지 않은 터에 8년 만에 재검을 하게 된 것이다. 그 결과는 같을까, … ENTJ 계속 읽기

요가

아는 동작이다? 해봤던 동작이다? 절대 같은 동작은 없다. 인생에 같은 동작이라는 건 없다. (공부도 마찬가지 아닐까? 같은 내용, 같은 페이지는 없다. 매번 더 깊어져야 한다.) 2번 시키면 그 2번이 달라야 한다. 그냥 같거나 오히려 후퇴하면 2번 할 이유가 없다. 100번 시키면 막 졸기까지 한다. 그건 그냥 죽어있는 것과 다름 없다. 지식만 쌓으면 뭐하나? ‘존재’가 부실하면 … 요가 계속 읽기

광해, 왕이 된 남자 (2012)

한가위, 어머니와의 인터액션을 위해 영화관엘 갔다. 어머니는 이런 소소한 나들이를 몹시 좋아하신다. 평소엔 누나가 이런 데이트메이트가 되어주지만, 지금은 산후조리원에 있으니 올 한가위에는 내가 이 역할을 맡았다. 어머니와 함께 볼 영화를 고르는 기준은 내 딴엔 까다롭다. 첫째, 외화는 가급적 지양한다. 아는 배우도 없으시고, 자막 읽기도 힘드시다. 둘째, 세밀한 관찰을 요하거나 복잡한 내용 전개를 가진 영화도 안 … 광해, 왕이 된 남자 (2012) 계속 읽기

청소년노동인권교육 ‘빵과 장미’ 강사 참가기

켄 로치의 <빵과 장미> 켄 로치 감독의 <빵과 장미>를 본 적이 있다. 인텔리로 보이는 한 남자가 한 히스패닉 여성 노동자가 만나 사랑에 빠지는 영화…, 가 전부는 아니고, 이 만남을 통해 건물 청소 일을 하는 히스패닉 여성 노동자가 ‘노동자’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은 영화. 이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들이 건물에서 벌이는 유쾌한 투쟁에 공감할 것이며, “사람들이 … 청소년노동인권교육 ‘빵과 장미’ 강사 참가기 계속 읽기

어머니의 용돈

어머니는 내가 먼 길 갈 땐 항상 아침을 먹이신다. 오늘도 따끈한 된장국에 갓 지은 현미밥을 먹고 서울로 왔다. 요리조리 꼭꼭 씹어가며 맛있게 식사를 하던 중에 어머니께서 봉투 하나를 내미셨다. 많이 못 넣었는데 아쉽지 않게 쓰면 좋겠다고. 나는 당연히 마다하며 아니 어머니가 무슨 돈이 있으셔서 이런 걸 나한테 주시냐며 내가 용돈을 못 드리는 게 죄송할 따름이니 … 어머니의 용돈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