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용

하나의 작은 선이라도 얻어 진심으로 고뇌하는 것이 바로 중용이다. 칸트의 보편적 윤리체계 같은 거창한 얘기가 아니다. 서양 정신사의 이러한 위계적 전통은 인간의 인식론적 한계라는 문제를 불러일으킨다. 전체가 곧 하나이고, 하나가 곧 전체이다. 좁쌀 한 톨에 우주가 있다. 이것을 깨우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