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코믹스』 (아포스톨로스 독시아디스 등, 랜덤하우스코리아, 2011)

버트런드 러셀이 저명한 논리학자이자 수학자, 철학자, 반전운동가, 문필가, 바람둥이(?)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졌고, 더 자세히는 사회평론에서 펴낸 『러셀 자서전』(상, 하)를 읽으면 될 일이지만 권당 600쪽에 육박하는 분량이 호락하지는 않다. 희소식이다. 러셀의 일대기를 그리며 20세기 논리전쟁을 간략히 다룬 『로지코믹스』가 번역, 출간됐다. 러셀의 일대기야 워낙에 유명한 에피소드가 많다. 그가 화이트헤드나 비트겐슈타인 등과 사제관계로 엮이었던 학문적 경력이나 반전평화운동, 교육운동 … 『로지코믹스』 (아포스톨로스 독시아디스 등, 랜덤하우스코리아, 2011) 계속 읽기

amor mundi

지역에서 자란 인재가 지역을 지키고 가꾸어야 한다는 아이디어는 어찌 보면 상당히 폐쇄적이고 보수적인 느낌을 준다.게다가 이 시대는 자본과 노동이 국경을 넘나들며, 글로벌 유목민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고 있기도 하다.공동체주의라는 이념은 자칫 배타적 민족주의, 자문화중심주의, 집단이기주의 등으로 빠질 위험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그러나, 오늘날 대한민국의 맥락에선 다르다. 탈촌입경의 수도권 초집중화 구조에서는 지역의 젊은 인재들이 자기 지역을 지켜내야 한다.그래야 … amor mundi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