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와 대의

나라 걱정하는 연정인이 몇이나 될까? 내가 아는 바로는 몇 안 된다. 나부터가 나라 걱정보다는 내 앞가림에 바쁘다.

소위 ‘연정 프라이드’라고 하는 건, 누가 알아주건 말건 입신양명보다 공동체와 대의를 앞세우는 의식에서 정당화 된다.

우리는 이렇게나 물신주의가 팽배한 각박한 세상에서, 나를 위한 공부가 아니라 남과 공동체를 위해 공부고 머리 싸매며 고민한다는 그럴싸한 우월의식의 발로이다.

지금 연정인 가운데, 언론에서 다루지 않는 우리 사회의 숨은 의제를 깊이 파고 들거나 공동체의 명운이 걸린 주제를 미리부터 공부하는 이가 누가 있나.

당장에 남이 알아주지 않는다 할지라도, 멀지 않은 미래에 공동체가 필요로 할 것을 대비해 칼을 정성들여 갈아두는 이가 있는가.

글쓴이

Sehee Park

Advocate for Innovators. Law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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