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지 않다

점잖다, 라는건 젊지않다, 에서 온 말이에요. 난 점잖고 싶지 않고 계속 가볍게 살고 싶어요. 무게 잡지 않고, 고정관념에 갇히지 않고... ― 주철환, EBS 성공시대 강연에서.

공익

개인적 불행을 담보로 공익에 희생하겠다는 이들의 말은 결코 믿을 게 못 된다.두 가지 의미에서 그러하다.첫째, 공익을 위한 복무는 공동체가 주는 일종의 영광이다. 당연히 이 영광은 희소하며, 따라서 가치있다.둘째, 개인적 불행은 공동체의 목표 달성에 지장을 준다. 그러한 공적 활동은 지속가능하지도 않을 뿐더러 원망과 후회만 남는다.그러니 나는 자신이 더 풍요롭게 살 수 있음에도, 박봉에도 불구하고, 공익을 위해 … 공익 계속 읽기

친구 셋과 공 하나

어젯밤, 친구 셋과 공 하나로 신나게 놀았다. 바지까지 찢어졌다. 어머니께서 바지가 이렇게 해질 때까지 입고 다녔냐고 하셨지만, 사실 이상한 포즈만 취하지 않았다면 몇 년은 더 입을 수 있었는데. 바지가 부지직 찢어지는 순간, TV에서만 보던 걸 직접 보게 해줘서 고맙다던 준이. 계속 건강하고. 학교 잘 다니고. 당장 다음 주에 미국으로 떠나는 원이. 가서 애들이랑 싸우지 말고 … 친구 셋과 공 하나 계속 읽기

정대만의 후회

제대로 맘 잡고 노는 게 아니라 하릴없이 빈둥거리며 늘어지고 싶을 때, 괜히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한 번 해보고픈 마음이 솟을 때, 나태를 쫓아내고 마음을 가지런히 하기 위해 정대만의 후회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