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기 특내종료식

122기 특내종료식 참석 차 진주에 다녀왔다. 조인성도 가 있는 공군의 요람, 진주! 가는 데만 4시간, 이라는 사람 힘 빠지게 하는 거리인지라 가기 전날엔 정말 갈까리 말까리, 했다. (동기들아. 미안해, 이런 명예위원장이라서…)

하지만, 역시, 막상 가서는 너무나도 좋은 시간이었다. 내가 사랑하고 또 존경하는 명예위원 동기들이랑 부대 근처 식당에 가서 푸지게 점심도 먹고 후보생 시절 기억하면서 웃기도 하고 120기 선배들 뵙고 인사도 드리고 임관을 했지만 여전히 손발이 오그라들게 만드는 훈육관들과 정겹게 포옹도 나누고, 그랬다.

이번 행사는 우리 때보다 규모도 커지고 짜임새도 더 있었던 것 같다. 사후 58기 선배들도 오셨다 가셨다. 내가 121기 명예위원장이랍시고 나보고 격려사를 하랬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후배들에게 해줄 말이 생각나지 않았다.

한 편으론, 할 말이 너무 많았는지도 모른다. 더욱이 춘추체련복을 입고 연병장에 열과 오를 맞춰 각 잡고 서 있는 122기 후보생들을 보면서는 가슴이 울렁울렁거려 도무지 참을 수가 없었다. 그냥 안쓰럽고 슬펐다. 그래도 어쩌랴, 그래도 어쩌랴, 어쩌랴…

글쓴이

Sehee Park

Advocate for Innovators. Law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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