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

내가 왜 그 사람을 생각하면 짜증부터 나면서 멀리하고 싶어하는지 알았다.

그는 자신의 짜증과 신경질을 여과 없이 그대로 내보인다. 그는 내가 보기엔 별것도 아닌 일로 사사건건 짜증을 낸다. 자격지심? 피해의식? 말끝마다 신경질이 배어 있다.

그와 함께 있자면, 나도 그에게 퉁명스럽게 톡, 톡, 쏘아붙이며 보란듯이 응사를 하게 된다. 그 사람 한 명 정도도 품지 못하는, 여전히 옹졸하고, 미성숙한 ‘나’를 확인한다.

다른 어떤 것보다도 이것이 가장 견디기 어렵다.

글쓴이

Sehee Park

Advocate for Innovators. Law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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