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할 선택

‘이게 지금 잘하는 선택인지, 미래에 후회하지는 않을지….’

그러나, 지금은 마음이 편하다. 어떤 선택이건 일단 고르고 나면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다.

후회는 ‘가능태’로, 즉 노력하면 후회할 여지를 좁힐 수 있다. 노력해도 후회할 수 밖에 없다면, 그건 결과론적으로 옳은 선택이 아니었거나 또는 노력이 부족했거나.

나는 내가 했던 선택이 과연 옳은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했고, 자칫 선택 자체를 후회하려고 했으며 그런 선택을 내린 자신을 혐오하려고 했었다. 그러니까 과거의 실수를 또다시 반복하고 있는 나 자신이 못마땅했던 것이다. 과거로부터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는 인간… 그게 지금의 내 모습 같았다.

맞다. 나는 후회하고 번민에 휩싸일 선택을 했던 것이며, 그것은 내가 가장 싫어하는 은밀하고도 추악한 내 모습이었던 것이다. 나는 그것을 인정하고자 한다. 하지만, 그것에 동정하지는 않으려 한다.

다시, 선택을 했다. 후회할 선택을 했다. 후회해도 좋다. 아니, 나의 노력으로 후회하지 않도록 만들 것이다. 최선을 다하자. 지금으로선 그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글쓴이

Sehee Park

Advocate for Innovators. Law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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