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1, 2, 3

가족 1

버르장머리 없던 어린 시절, 내색은 안 했지만 몇 번이고 부모님을 원망하기도 했다. 하지만 부모님은 힘들 때도 나와 누나를 절대로 포기하지 않았다. 언제나 나와 누나 덕에 행복했고, 행복하다고…. 나와 누나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절대적 신뢰는 흔들리는 나를 붙잡아 주는 끈이 되었다.  (2006. 4. 12.)

가족 2

기나긴 폭풍우를 피해 방주에 탔다.
신께서 말했다.
「대충 4, 5명이 한 조가 되거라.」
「여기는 이 4명이 한 조다.」
억지로 묶인 사람들이므로 굳이 사랑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이해하려고는 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반드시 약간은 행복해질 것이다.

― 도다 세이지, 「가족」, 『몇 번이라도 좋다 이 지독한 삶이여 다시』 중.

『가족에서 학교로, 학교에서 마을로 : 돌봄과 배움의 공동체』를 읽는데, 위 만화의 내용이 계속 떠올랐다. 억지로 묶인 사람들, 그게 바로 가족이다. 그래서 굳이 없인 못 죽네 사랑하고 그럴 필욘 없다. 다만, 서로 조금씩만 더 이해한다면…. (2006. 12. 25.)

가족 3

가진 것 없고, 보잘 것 없는, 작고 나약한 존재로 태어났지만 교육에 열성적이었던,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더 나아질 수 있다는 믿음을 가졌던, 검소한 생활방식과 자신과의 약속에 철저했던, 가족을 최우선으로 돌봤던 부모님 밑에서 자란 것은 내겐 가장 큰 행운이었다. (2007. 3. 17.)

글쓴이

Sehee Park

Advocate for Innovators. Law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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