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뭇거림

자신을 옥죄는 멍청한 짓. 무엇이든 부딪혀보고, 도전해보고…. 지난 실패의 기억들이 다시 이런 머뭇거림을 만든다 해도. 마치 단 한 번도 실패하지 않은 것과도 같은 의연함으로 또 부딪히고 도전하고, 언제나 그렇게.

성장

예전이라면 도무지 가능해 보이지 않는 일을, 하나 하나 군소리 없이, 다만 조금 서툴긴 하지만 해내고 있어. 아주 사소하지만 내겐 어렵고 거부감이 들었던 것들도 잘 해내고 있어. 그리고 꽤 좋다고 생각해. 이런 내 모습, 성장한 것 맞지?

우주

우주가 우리의 인식 속에 들어오게 되는 그런 세상에서도 지금과 같은 학문은 여전히 유효할까. 사람들은 여전히 지금과도 같은 종교를 믿고 있을까. 인류의 삶은 바뀌겠지. 무한한 우주가 가능의 공간으로 주어진 다음에도, 어느 무엇이 여전히 가치를 독점한 것처럼 도도한 척 할 수 있을까.

다름을 인정하기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은 잘 알지만, 실제로 다름을 인정하기란 매우 어렵다.오늘 또 하나의 다름을 인정할 수 있었다. 나의 반응 양식과는 조금 동떨어진 사람, 그렇지만 숱한 교감은 결국 나와 다른 어떤 이를 인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같다.그럴 기회가 우리에게 있었다는 것 자체를 감사할 수 밖에! 참, 다행이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