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 (다치바나 다카시, 2002)

일본의 유명 지식인 다치바나 다카시는 이 책에서 최근 도쿄대생들의 학습능력저하를 지적하면서, 이들이 졸업하여 이끌게 될 일본이라는 나라의 미래에 대한 불신을 표현한다.

다치바나 다카시는 그 현상의 원인을 문과 이과 분리와 Liberal Arts 교육의 부재에서 찾고자 한다. 일본 교육의 현실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들추어내, 현 한국의 상황과 대조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되지만….

나는 오히려 현대교양에 대한 다치바나 다카시의 주장에 대해서 충격을 받았다. 나는 인생을 헛살고 있었던 것이다. 다치바나 다카시는 전공분야에의 몰두가 아닌 모든 분야의 학문에 대한 입문의 기회를 대학에서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것이 대학이 4년동안 학생의 지적욕구를 자극하는데 필요한 것이고, 따라서 6-3-3 시스템을 바꿀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니까 중고등을 분리하지 말고 5년으로 줄여서 대학에서 공부하는 시간을 늘리자는…

다치바나 다카시는 또 문리시너지학회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긍정적인 견해를 밝히고 있다. 정말 文과 理가 시너지(synergy)효과를 낼것인가, 수학과 과학을 등지다시피 살아온 나를 반성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